대각선 안전벨트 하나가 수억 명을 살렸다
안전벨트가 없던 시절의 사고자동차 초창기에는 안전벨트가 없었다.사고가 나면 사람의 몸은 그대로 튕겨 나갔고, 유리창과 운전대, 차체 내부가 충돌의 종착지가 됐다.이후 등장한 것이 허리만 가로로 묶는 2단 안전벨트였다.2단 안전벨트는 겉보기에는 몸을 붙잡는 장치처럼 보였지만, 충돌 순간 그 효과는 전혀 달랐다.2단 안전벨트가 만든 위험사고가 나면 하체는 2단 안전벨트에 고정된다.문제는 상체였다.상체는 관성 그대로 앞으로 접혔다.몸은 멈추지 않았고, 접혔다.그 결과는 반복됐다.허리는 고정된 채 상체가 꺾였고, 척추에는 굴곡 하중이 집중됐다.복부는 2단 안전벨트 위로 눌렸고, 머리는 여전히 핸들과 유리로 향했다.그래서 한때 이런 말이 틀리지 않았다.“2단 안전벨트 때문에 더 크게 다쳤다.”문제는 안전벨트를 매..
기술의 원리와 자동차
2025. 12. 22. 0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