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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인간

  • 후방카메라는 왜 믿을 수 없을까 — 시선의 역설

    2025.11.10 by enginebeforepeople3

  • 백미러는 왜 작을까 — 시선의 윤리학

    2025.11.09 by enginebeforepeople3

  • 자율주행차가 사고를 낸다면, 죄는 누구의 것인가

    2025.11.03 by enginebeforepeople3

후방카메라는 왜 믿을 수 없을까 — 시선의 역설

서론 — 뒤를 보지 않고도 뒤를 본다는 착각자동차 내부에 설치된 후방카메라는 운전자의 불안을 덜어주기 위해 고안된 자동차 전용 전자기기다. 그래서일까, 이제 운전자는 예전처럼 번거롭게 고개를 돌릴 이유가 사라졌다. 기어를 ‘후진’으로 바꾸는 순간, 화면은 자동으로 켜지며 부드럽게 빛난다. 잠시 뒤, 빨간 선과 노란 선이 마치 손끝으로 그린 듯 정확하게 안전의 경계를 표시한다. 그 선 안에서 운전자는 안심하고, 그 선 밖에서 불안은 잠시 멈춘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이 장치는 ‘보는 행위’의 의미를 흐릿하게 만든다. 예전엔 고개를 돌리고, 어깨를 움직이고, 몸 전체로 거리를 느꼈다. 이제는 손끝의 조작과 눈앞의 모니터만으로 ‘본다’는 동사가 완성된다. 기술은 시야를 넓혔지만, 그 시야 속에서 인간의 감각..

카테고리 없음 2025. 11. 10. 05:22

백미러는 왜 작을까 — 시선의 윤리학

서론 — 작지만 사라질 수 없는 이유운전석에 앉은 인간의 시선은 언제나 ‘앞’을 향한다. 도로의 방향, 속도의 변화, 신호의 색. 그러나 그 한복판에서 언제나 조용히 존재하는 장치가 있다. 바로 백미러다. 그 크기는 손바닥만 하다. 전방 시야의 10분의 1도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자동차가 존재하는 한, 이 작은 거울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이 단순한 장치는 인간의 시선을 설계한 기술적 장치이자 심리적 은유다. 백미러는 ‘뒤를 보기 위한 거울’이 아니라 ‘어디까지 뒤를 봐야 하는가’를 묻는 질문이다. 즉, 그것은 시선의 윤리학, 기억의 사용법, 그리고 인간의 불안과 통제 본능이 녹아든 상징이다. 이제 우리는 이 거울이 어떻게 기술과 인간의 관계를 압축하는지를 살펴본다.기술이 결정한 시선의 비율백미러의 ..

자동차인문학 2025. 11. 9. 23:10

자율주행차가 사고를 낸다면, 죄는 누구의 것인가

1. 인간이 운전대를 놓는 순간, 책임의 좌표도 흔들리다인간은 오랫동안 자동차의 주인이었다. 가속과 제동, 방향 전환은 인간의 의지로 이루어졌고, 사고가 나면 법과 사회는 언제나 운전자의 과실을 물었다. 그러나 자율주행 시대의 도로는 다르다. 핸들을 잡지 않은 운전자는 여전히 운전자인가? 알고리즘이 판단을 내린 사고 앞에서 우리는 어떤 기준으로 죄를 논해야 하는가? 이 질문은 단순히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윤리에 관한 질문이다. 자율주행차는 편리함과 효율을 약속하지만, 동시에 책임의 주체를 흐린다. 인간의 통제권이 줄어드는 만큼 법의 언어도 방향을 잃는다. 예전에는 ‘누가 브레이크를 늦게 밟았는가’로 죄를 따졌다면, 이제는 ‘어떤 데이터가 판단을 잘못했는가’를 묻는다. 사고의 서사는 인간에서 시스템..

자동차인문학 2025. 11. 3.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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